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 주일을 지킬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그 길은 주님을 만난다는 자체에 기쁨이 있는 게 아니라 단지 지난 주에 대신 낸 돈을 받으러 깨어 갔다는 것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 하루였습니다. 그렇게라도 간 예배가 온 맘을 다하여 드렸을 것이란 기대는 역시나였습니다. 설교시간에 온통 딴 생각 뿐이었습니다. 예배에 집중하고 설교말씀을 들은 게 언제 있었는지 조차, 손에 꼽을 정도였다는 사실로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주님, 구약의 이스라엘 민족처럼 저도 필요할 때 손을 내밀고 충족되면 돌아서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그렇게 어리석은 제 자신을 알고서도 또주님에게 돌아섭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머리는 이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마음은 감정은 점점 폐쇄적으로 변합니다. 상처받을까봐 다가가지 못하는 감정은 어느새 "내가 왜?"라는 교만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 놈의 자존심이 하늘 높이 치솟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게으름은 제 자신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내가 먼저 해야할 일을 미루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있습니다. 군 생활하먼서도 느꼈던 그 게으름을 계속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 제가 알고서도 지은 죄가 많습니다. 주님을 믿으면서도 주님을 알려하지도 않습니다. 올해에는 조금이라도 주님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의지를 허락해 주소서. 조금 더 다른 사람에게 넓은 아량을 베풀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 사람이 누구라 하더라도 내 자존심이 아닌 용서로 먼저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 방황하고 있는 이 젊은 청년을 붙잡아 주시고 옹기를 북돋아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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