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기에 대한 맹세' 논란이 뜨겁다. 국기에 대한 맹세를 존치해야 하는가, 그러지 말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아직 존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대다수이긴 하다. 존치를 해야 한다는 쪽에서는 '애국심'이 포인트인 듯 하고, 폐지하자는 쪽에선 '개인의 자유'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나는 '개인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애국심'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국기에 대한 맹세는 박정희 유신정권의 전체주의적인 냄새가 너무나도 심하다. 또 국기와 나와의 관계가 '왕과 신하의 관계'가 아니라, '친구'로서의 관계로, 친근한 관계로 다가오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1972년 '국기에 대한 맹세'가 생기기 전인 1968년 충남도교육청에서 처음으로 제정했던 이 문구가 개인적으로 맘에든다.

나는 자랑스런 태국기 앞에 조국의 통일과 번영을 위하여
정의와 진실로서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무조건적인 몸과 마음을 바치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진실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에 충성한다는 것'.

이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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