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능의 어이없는 '과목 대 반전'의 점수로 대학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을 때, 주저없이 '춘천교대'를 택했다. SKY라는 대학을 가지 못할 바에 차라리 '직장이 안정되야지'를 택한 것이다. 솔직히 지금 사회에서는 SKY대학 출신도 웬만한 기업이나 공무원이 되기 힘들다. 그래서 나는 고려대학교 말고는 다른 대학교 갈 바에 차라리 안정을 선택한 것이다.

  그렇게 1학기 대학생활을 하고 나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대학교 생활은 확실히 지루하고 무던하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내가 과행사도 많이 참석하지 않았긴 했지만 그래도 생각 했던거 보다 많이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

  우선 대학교 친구들은 깊게 사귀질 못하겠다. 뭐 우리 과 개인적으로 예기하자면 남자들만 하더라도 나하고 같은 나이는 전부 A반에 가있고 나하고 하나 있는 같은 86년생 친구는 여자친구에 빠져 수업이 다 끝나면 곧바로 서울행이니.. 거기에다가 내가 집이 춘천이다보니 수업시간 외에는 만날 기회가 없다.  또 한가지, 방학 때가 되면 다 뿔뿔이 흩어져 버리니.. 나는 집이 춘천이기 때문이라서 그런지 떠나 보내는 기분같다. 그래서 그런지 좀 씁쓸한 느낌도 든다..

  고등학교 때에는 아침 7시 반부터 밤 11시~12시까지 매일 보는 친구들과 무료한 생활이었지만, 그 만큼 정감있고 많이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자유로운 대학생이 부럽더니, 대학생이 되고나니 차라리 고등학교 시절이 낫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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