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글
-
조금 더 나은 교육
'더 나은 강원교육'이 나오기 훨씬 전에 내가 좌우명으로 정한 까닭 이번 민선 4기 강원도교육감의 캐치프레이즈는 '미래를 여는 학교, 더 나은 강원교육'이다. 그래서 그런지 강원 교육 정책과 관련된 사업 앞에는 '더 나은'이 붙는다. 기획조정관을 대폭 축소시키고, '더나은교육추진단'을 구성했으며, 행복교육지구의 이름도 '더나은교육지구'로 바꾸었다. 아마 앞으로도 '더나은'이라는 이름이 붙은 정책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지금의 교육감을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는 '더나은'의 의미가 모호하다고 말한다. 뭘 더 낫게 한다는 뜻일까, 또 그럼 그 전의 강원교육은 형편없거나 보잘것없었나, 그 전의 강원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한 사람들을 무시하는 표어라고 일갈하기도 한다. 그래서 '더나은'이라는..
2023.01.02 23:58 -
나의 비전2023
강원교육비전 2030 수립에 참여해 놓고, 왜 나의 비전 2030은 방치하고 있는가, 이를 위해서는 올해 2023년을 알차게 보내야 하는 법. 1월 1일을 맞아 나의 비전 2030을 위한 비전 2023을 간단히 수립해 보자. 비전 수립의 전제조건 - 방해물을 제거하자 여느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항상 새해에 다짐을 하면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특히 최근에 계획을 실현시키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유튜브를 시도 때도 없이 보는 것인데, 내가 생각해도 과하다시피 많이 보는 경향이 있다. 올해 1월 1일을 맞아 또 다른 계획을 세우기 전에, 중독의 경향을 보이는 활동들 - 특히 전자기기를 활용한 소비활동(유튜브 등)을 극도로 자제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올해는, 그동안 벌여놓은 일들을 잘..
2023.01.01 23:58 -
다사다난 2022, 다시 도전 2023
또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이 왔습니다. 작년에는 미래교육에 대해 큰 화두를 던지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 같은 희망찬 상상(?)의 나래를 펼쳤었는데, 올해는 간이 거꾸로 간 느낌입니다. 강원교육의 정권이 바뀌어서 더 그런가 하는 아쉬움, 답답함이 유독 더 큰 것 같습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시대의 역행은 나 개인의 직접적인 일들과는 상관이 없지만, 유독 저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근무 지역을 옮겼고, 학교 규모가 매우 작은 곳으로 갔으니 일단 적응하기부터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습니다. 머리로는 학교에서 하는 일들이 다 비슷하고, 학교마다 고유의 특색이 있기에 많이 익숙하지만, 몸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부자연스러운 현상이 계속되었습니다. 거기에 학급의 학생은 매우 적지만 유독 까다로운 학..
2022.12.31 23:54
Dream Column
-
Dream Column
평화 vs 통일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3월 1일 자로 철원에 있는 강원학생통일수련원을 ‘강원평화교육원'으로 바꾸었다. 그런데 올 7월 보수 성향의 교육감으로 교체되면서 강원평화교육원의 이름을 이전으로 환원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꼭 이전의 이름이 아니더라도 ‘통일'이라는 단어가 꼭 들어가도록 한다는 것이다. 명목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명시된 용어가 ‘통일'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교육과정도 개정될뿐더러 2015 개정 교육과정에 ‘평화'도 있기 때문에 이런 명분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지난 여름방학 때, 도교육청에서 추진한 접경 지역 답사 연수에서 철원의 노동당사를 방문하였다. 그때 연수 강사께서는 노동당사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화제가 되었는데, 이 뮤직비디오로 젊은이들은 노동당사의 이미지가 ‘분단..
-
Dream Column
'강원의 미래'를 위한 교육
교육과정은 지역사회에 토대를 두고 구성된다. (중략)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 간에 협력하여 학생에게 도전감을 주고, 만남에서 얻어진 기술과 지식을 이용할 주요 학습문제를 확정짓는 것이다. 학생 프로그램의 나머지 부분은 특별히 시간을 정해놓지 않고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예술이나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캘리는 17세이다. 학교의 오락/자연보호 공원에 오두막을 짓는 일을 계획하는 것이 주요한 수업 외 활동이다. 시(市)를 위한 봉사활동은 예비선거 등록을 돕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 캘리는 자신의 직업으로 산림순찰요원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직업과 관련하여 주 환경보호처의 순찰요원을 직업 조언자로 선택하여 그를 도우면서 일하기로 하였다. 캘리는 오늘 중앙컴퓨터 작동법과 그것을 이용..
Vision 2030
-
Vision
나의 비전2023
강원교육비전 2030 수립에 참여해 놓고, 왜 나의 비전 2030은 방치하고 있는가, 이를 위해서는 올해 2023년을 알차게 보내야 하는 법. 1월 1일을 맞아 나의 비전 2030을 위한 비전 2023을 간단히 수립해 보자. 비전 수립의 전제조건 - 방해물을 제거하자 여느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항상 새해에 다짐을 하면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특히 최근에 계획을 실현시키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유튜브를 시도 때도 없이 보는 것인데, 내가 생각해도 과하다시피 많이 보는 경향이 있다. 올해 1월 1일을 맞아 또 다른 계획을 세우기 전에, 중독의 경향을 보이는 활동들 - 특히 전자기기를 활용한 소비활동(유튜브 등)을 극도로 자제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올해는, 그동안 벌여놓은 일들을 잘..
-
Vision
2022년에 연구할 과제
올해 살펴보고 싶은 분야는 두 가지입니다. 이 두 가지 모두 작년에 여러 프로젝트를 참여하면서 접하게 되었는데, 그때 살펴보고 제안했던 내용들이 학교 현장에 잘 접할 수 있는가 탐색해보고 싶었고, 이 분야에 대한 지식을 탐구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첫째로는 ‘개별화 교육’입니다. 개별화 교육은 소위 특수교육대상자에게 특수한 교육을 실행하기 위하여 ‘개별화 교육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별화 교육이라고 하면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것이라고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외국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협소한 특수교육대상자 범위라, 특수교육대상자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렇다고 일반학급에서 공부하기 어려운 학생(기초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들이 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