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글
-
인간은 생태와 함께할 마음이 있는 걸까?
코로나 이후 더 커진 혐오와 차별 - 사람끼리도 함께하지 못하는데 <코로나 사피엔스>는 가능할까? 자연을 함부로 건드린 대가를 처절하게 체감하기 시작했다. 지구 온난화로 열대 지방에 있는 박쥐가 온대 지방으로 올라오면서 박쥐가 지닌 코로나바이러스를 인간이 접촉하기 시작했다는, 생물학적 관점의 최재천 교수의 말은 앞 문장을 뒷받침한다. 명태가 안 잡히느니, 바나나를 한국에서 재배한다느니 하는 말은 인간에게 아..
2022.06.01 23:03 -
학력을 높이는 방법이 평가라고?
과정은 무시하고 또 '결과 만능주의'로 빠질 위기 2022년 지방선거가 끝났다. 교육감도 누가 될지 이제 정해졌다. 내가 사는 강원도교육감은 12년 동안 있던 3선의 민병희 교육감이 출마하지 못하였고, (정당 추천이 없는데도 진영을 나누는 이상한 형태이지만)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이 모두 단일화하지 못한 채, 무려 6명의 후보가 출마하였다. 신규교사 시절 1년 동안 다른 교육감이었다가 민병희 교육감으로 바뀌고 나서 강원..
2022.06.01 21:45 -
바람직한 성장을 위한 '작업 동맹'
<초등 학부모 상담> 교사로 지내면서, 아직도 적응하기 힘들고, 두렵게 다가오는 건 학부모 상담이다. 그동안 학생들을 위해 수많은 학부모와 대면으로, 전화로 상담을 해왔다. 그러면서 다양한 학부모의 반응에 따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학부모에게 바라는 점만 언급하는 게 아니라 교사로서도 어떻게 임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지, 학부모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고, 완화된 표현, 긍정적인 관점으로 설명해야 한..
2022.06.01 18:44
Dream Column
-
Dream Column
'강원의 미래'를 위한 교육
교육과정은 지역사회에 토대를 두고 구성된다. (중략)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 간에 협력하여 학생에게 도전감을 주고, 만남에서 얻어진 기술과 지식을 이용할 주요 학습문제를 확정짓는 것이다. 학생 프로그램의 나머지 부분은 특별히 시간을 정해놓지 않고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예술이나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캘리는 17세이다. 학교의 오락/자연보호 공원에 오두막을 짓는 일을 계획하는 것이 주요한..
-
Dream Column
미래교육이 뭐길래
미래교육에 대한 논의는 최근 몇 년 새 꽤 많이 커졌다. 특히 작년과 올해는 유독 미래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많아진 듯하다. 코로나로 인하여 '미래교육'에 관한 논의가 폭발적으로 커진 것도 있지만, 2020년을 상정하고 논의하던 미래 비전이 이제 2020년을 넘어 '2030년'으로 향하여 논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점, 또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 등 여러 요인이 겹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5년 전 다보스 포럼에서 시작된 '..
Vision 2030
-
Vision
2022년에 연구할 과제
올해 살펴보고 싶은 분야는 두 가지입니다. 이 두 가지 모두 작년에 여러 프로젝트를 참여하면서 접하게 되었는데, 그때 살펴보고 제안했던 내용들이 학교 현장에 잘 접할 수 있는가 탐색해보고 싶었고, 이 분야에 대한 지식을 탐구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첫째로는 ‘개별화 교육’입니다. 개별화 교육은 소위 특수교육대상자에게 특수한 교육을 실행하기 위하여 ‘개별화 교육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
-
Vision
미래교육, 비전 2030을 향했던 2021.
2021년이 저물어 갑니다. 교사가 되고 얼마 되지 않아 군대에 있던 시절이 정확히 10년 전이었습니다. 분대장을 달고 당직을 서며 밤을 새우던 어느 날, 가지고 있던 하늘색 공책의 비닐을 벗겨냈습니다. 그리고, 그 공책의 제목은 ‘푸른 理想을 안고, 비전 2020’이었습니다. 블로그 이름 뒤에 ‘비전 2020’을 붙인 겁니다. 앞으로 10년 뒤의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어떤 학급을 만들어갈까, 교육에 관한 나의 비전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