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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담기

노현정,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가?

  노현정이 그 동안 '애인이 없다'고 잘라 말했던 방송들을 돌이켜 봤을 때, 이번에 노현정이 현대家사람과 결혼 한다는 소식은 온 국민을 놀라게 한 것도 모자라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애인이 없다고 딱 잘라 말하며, 꿋꿋했던 그 아나운서가 한 순간에 돌아서며, 심지어는 KBS도 휴직을 한다는 말 까지 나오면서 사람들은 '섭섭하다, 실망이다'라는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사람들의 감정은 뒤로하고, 노현정씨가 결혼하게 된 계기를 살펴보자. 두 달 전에 지금 결혼하려는 현대家손자와 만나서 몇 번 만나다가, 현대家손자가 결혼하자고 프러포즈 하니까 좋다고 하고, 이달 말에 결혼을 한다. '두 달'만에 만나서 금방 결혼한다? 글쎄, 중매로 만나 결혼한다고 해도, 이렇게 만나자 마자 결혼을 하는 건 드물다. 결혼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기쁘고 행복한 날이자, 자신의 남은 여생을 누구와 함께 보내는, 아주 중요한 결정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노현정이 그 사람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돈 때문에 결혼한다.'라는 말도 서슴지 않는 것이다. 사람의 진실된 모습은 두 달 가지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노현정氏에게 묻고 싶다.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세요?"

뱀발. '그들은 얼마만에 깨질 것인가?'에 대해 내기하는 사람들이 나올 것 같다.
  • Favicon of http://hatbit.net BlogIcon 햇빛소년 2006.08.13 02:14

    노현정씨는 사랑보다 배경이 먼저 보였나봅니다
    두달간의 교제와 세네번의 만남으로 진정한 사랑을 느끼기엔 부족하지 않나요
    그런면에서 그녀는 사랑보다는 나머지가 좋아서 결혼하는거겠죠
    뭐 이 문제는 머라고 말할 문제는 아니고 알아서 잘 하겠죠 뭐;;

    저도 이 이슈에 대해서 글 하나 올려놓고 지나가다 들렀습니다^^;;

    • Favicon of http://plebless.com/tt/blog BlogIcon 블루드림 2006.08.13 02:43

      그냥 제 의견을 조금 말했을 뿐인데, 트랙백까지 보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노현정은 진정한 사랑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 합니다.
      님께서 쓰신 포스트 내용만 보더라도 그런 것 같구요.
      거기에다가 의리까지 없다고 할까요..

  • Favicon of http://blog.naver.com/zapidos BlogIcon 푸른설렘 2006.08.13 22:53

    예쁜 여자는 3달 가고,
    착한 여자는 3년 가고,
    지혜로운 여자는 30년 가고,
    돈 많은 여자는 300년 간다고는 하던데,
    남자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일려나~

  • xina 2006.08.14 05:43

    올블에서 너무 선정적인 제목을 보고 과히 좋지 않은 기분으로 들어왔습니다. 조금 거친 코멘트가 될 것 같군요.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디까지나 타인의 인생입니다. 님과 전혀 상관없는 남이 자기 인생을 선택한거죠. '일적으로 무책임하다''섭섭하다. 실망이다' 까지야 모르겠지만... 그 이상으로 님처럼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가? - 라는 훈계조라뇨) 과하게 왈가왈부하는 건 그야말로 오버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녀가 누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든 말든간에 (일단 그 자체가 님의 추측일 뿐이지만) 그게 님이 님과 똑같은 한 인간을 이렇게 외부에 공개된 인터넷 공간에서 훈계조로 비판할 수 있는 자격이나 이유가 되지는 못할 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plebless.com/tt/blog BlogIcon 블루드림 2006.08.14 11:24

      딱 한마디만 합니다.
      저는 저 제목이 훈계조라는 생각을 추호도 한 적 없습니다.
      전제가 잘못됐으니, 님의 댓글에 반박할 이유가 없군요.


      그리고, 반박을 하시려면 당당하게 블로그 주소라도 남겨야 되는 것 아닙니까?
      님도 마찬가지로 저에게 비판할 자격이 없군요.

  • xina 2006.08.14 17:25

    블로그가 있어야만 올블에 들리는 건 아니죠.(블로그가 없기땜에 다른 곳에 덧글 달 땐 메일주소를 남기는데, 이곳엔 메일주소란이 없군요)


    블로그 주소를 안 남긴 점이 무례로 느껴지셨다면 죄송하지만 블로그 주소 남기고 안 남기고의 여부가 과연 반박의 기본자격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왜 그게 '당당'한 건지도 모르겠고요.(전화번호라도 남기면 당당해지는 건가요?^^) 더우기 제 글에서 말한 자격과 '마찬가지'라뇨. 그 자격과 이 자격이 전혀 다른 성격의 것임을 정말 모르시는 건지, 알고도 일부러 그러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훈계조'라는 건 전제가 아니라 xina라는 방문자가 지적한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님께서 그렇게 느끼지 않으신다고 해서 '전제가 잘못'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죠. 그렇기 때문에 '반박할 이유가 없'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요. 이건 기본적인 논리의 문제입니다.


    그런고로 전제가 잘못되었으니 반박할 이유가 없다는 말씀, 제겐 논리가 결여된 불성실한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는군요. 반박이란 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포스트를 보는 님과 저의 시각이 다르다는 점에서 출발하는 게 아닙니까.


    사실 님께선 이상한 부분에 집중하셨지만, 사실 훈계조이건 아니건 그게 중요한 건 아니었습니다. 제목을 보고 발끈해서 제가 이곳에 오게 된 거긴 하지만 위 제 코멘트의 주된 내용은 '남의 인생에 그렇게 과한 투로 왈가왈부 할 필요가 있을까요.' 였거든요.


    중요한 부분을 비논리적인 방식으로 슬쩍 피해감으로써, 님께선 결국 제가 지적한 점을 스스로 인정하신거나 마찬가지인 게 되버리신 것 같지만... 뭐, 이곳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님께서 이견을 가진 타인, 블로그도 없는 방문자 xina와 소통할 생각이 아예 없으시다면야 더 이상 제가 님께 드릴 이야기는 없겠죠.


    다만, 제가 노현정이라면 님의 제목 '노현정,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가?' 에 이렇게 답할 것 같군요.


    '내가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건 말건 당신이 무슨 상관이죠?'


    앞으론 보다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plebless.com/tt/blog BlogIcon 블루드림 2006.08.15 12:00

      그러게요. 저도 노현정이라면 그렇게 대답할 것 같네요.
      제가 쓴 이 포스트는 순전히 제 생각을 담은 겁니다. 블로그가 뭡니까? 자기의 생각을 담는 그릇 아닙니까? 그렇기에 (훈계조로 예기한 것도 아니지만 - 저는 포스트 내용을 아무리 읽어봐도 님께서 제가 노현정에게 훈계조로 말을 한다는 그 어떤 표현도 찾을 수 없습니다.) 훈계조로 들린다고 해도, 그건 순전히 제 생각일 뿐입니다. 이 포스트는 그냥 카데고리 제목처럼 그냥 '중얼중얼' 대는 말입니다. 그렇기에 인격적으로 모욕적인 말이 아닌 이상 님께서 비판을 할 수 있을 지언정, 비난할 수 있는 자격은 없다고 봅니다.


      또 제가 님께서 불성실하다고 생각하시는 댓글로 인하여 님의 논리가 인정된 꼴이라고 생각하는 님의 생각, 참으로 어처구니 없습니다. 주장에서의 전제가 잘못되었다면, 제가 어떤 논리로 님에게 나서더라도, 님은 이미 그 전제에 묶여 있기 때문에 제가 아무리 떠들어봤자 소용 없는 겁니다. 그래서 할 말이 많기는 하지만 아예 답을 달지 않는 것이구요.


      그리고 올블로그의 다른 글을 보면, 제가 보기엔 저보다도 훨씬 더 격렬한 어조로 쓴 포스트도 많은데, 왜 여기에서만 그러시는지 모르겠군요. 님이 꼭 노현정인 것처럼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X은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