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 2

침묵하는 다수도 의견이 있다.

혁신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서도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가 정착되려면' 우리 학교는 지난주 새학년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를 운영하였다. 도교육청에서는 8년 전부터 시작된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를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중요한 교육과정 운영 또는 교원 인사정책을 결정하라는 취지로 계획을 내려 보냈다. 이는 혁신학교에서 행했던 '민주적 협의과정'을 바탕으로 한 듯하다. 그래서 올해 우리 학교도 이를 바탕으로 작년 1차 협의회 때 나왔던 의제들을 바탕으로 모든 선생님들께서 모인 자리에서 주요 내용을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도 연구부장을 하게 된 내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다. 처음 이러한 방향을 교무부장님께서 설명하실 때, 과연 의견이 잘 모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들었다. 혁신학교처럼 의견이 ..

Dream Column 2021.02.22

적극행정이 아니더라도

공무(公務)를 하며 한 번이라도 더 살펴볼 수는 없었을까? 원주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찾아온 적이 없어 몰랐다. 신청을 안해서 몰랐다. 바깥에서는 공무원의 삶이 여유롭다고 힐난하지만 사실 공무원이 하는 일은 꽤 많다. 그렇기 때문에 행정복지센터의 답변은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몰랐다."는 말로는 복지 사각지대의 민낯을 덮어버릴 수는 없다. 학교에서는 숨진 다문화 2학년 어린이가 "동생이 들어오는데 돌봄 신청해야하는데.." 라고 했다고 한다. (학교 측의 입장을 들어보지 않았기에 함부로 재단할 수는 없지만) 학교에서도 이 어린이 사정을 알았을텐데, 행정복지센터에서 내려주는 현황을 보고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을 것이다. 선생님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외면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 않은..

Dream Column 202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