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비전 2030을 향했던 2021.
2021년이 저물어 갑니다. 교사가 되고 얼마 되지 않아 군대에 있던 시절이 정확히 10년 전이었습니다. 분대장을 달고 당직을 서며 밤을 새우던 어느 날, 가지고 있던 하늘색 공책의 비닐을 벗겨냈습니다. 그리고, 그 공책의 제목은 ‘푸른 理想을 안고, 비전 2020’이었습니다. 블로그 이름 뒤에 ‘비전 2020’을 붙인 겁니다. 앞으로 10년 뒤의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어떤 학급을 만들어갈까, 교육에 관한 나의 비전은 어떻게 세울까 하는 고민들을 담은 공책이었습니다. 결국 공책의 절반은 공부하는 내용들을 정리하는 용도가 되었지만, 그때 그 경력에는 사실 많은 걸 더 알아야 하는 시기였던 걸 생각하면 크게 어긋난 방향으로 가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21년. 저는 군 시절을 ..
넘어보기/Vision
2021. 12. 31.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