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Column 35

밥그릇 싸움이 정당 하다는 교대생들에게

정당히 우린 우리 밥그릇을 지킬 이유가 있습니다... 개도 밥그릇을 발로 차면 으르렁 거립니다...하물며 우린 사람입니다... 다음게시판에 써있는 글들 보며 속상해 하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 우리에게 욕할 자격없습니다... - 네이버카페 '교대피플'의 글 중에서 밥그릇 싸움. 인간은 먼 인류의 조상으로 부터 자신의 생존을 위해 밥그릇 싸움을 해 왔다. 그리고 그러한 밥그릇 싸움은 형태만 달라졌지, 지금까지 굳건히 존재하고 있다. 그것은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허나 생각해보자. 그러한 인간의 본능인 '밥그릇 싸움'을 조금이나마 잠재우기 위해서, 인간은 제도를 만들고, 법을 만들고, 교육을 시키는 거다! '밥그릇 싸움'이 커져 서로가 망하지 않기 위해서. 그런데, 그런 밥그릇 싸움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Dream Column 2006.11.19 (2)

교대생=전교조 조합원(?)

지난 주 목요일, 내가 다니는 교대에서는 강당에서 학생회장이 과별로 모여놓고 수업거부에 대한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일종의 설명회가 있었다. 학생회장이 주장하는 것은 우리가 왜 수업거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적인 예기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눈망울이...'와 같은 감성적인 예기 뿐이었지만, 어쨌든 뒤로 치우고, 앞으로 수업거부를 하게 되면, FTA투쟁과 더불어 전교조가 하는 연가투쟁에 같이 끼어 교대생들이 같이 투쟁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질문과 답변 시간에 하나 물어봤다. "왜 전교조와 같이 투쟁하는 거죠?" 이번에 교대생들은 '교육부의 임용축소에 따른 수업거부'를 하고 있다. 14일 춘천교대가 수업거부를 가결했고, 현재 서울교대를 제외한 모든교대가 무기한 동맹 수업거부를 하고 있는 상태다...

Dream Column 2006.11.15 (4)

교대에는 민주주의가 없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나라이다.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고, 선택할 권리가 있다. 이것은 헌법으로 정해진 엄연한 법이다. 그러나, 적어도 교대에서는 이 민주주의는 어딘가에 사라지고 없어진지 오래다. 아니, 있다고 해도 '무언의 압력' 앞에서 개인의 의사는 (교대 내부의 생존을 위해선)허수아비가 될 뿐이다. 14일, 내가 다니는 교대에서는 수업거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였고, 76%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가결되었다. 이에 따라 15일 서울로 상경하여 연합투쟁을 벌인다. 여기까지 봐서는 누가 봐도 '다수결의 원리'에 의거한 정상적인 행위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이 다음부터다. 이번 사태에 대한 투쟁이 전면적인 이슈로 부각되었지만, 교대의 투쟁은 이미 '연례행사'로 굳어진지 오래다...

Dream Column 2006.11.15 (22)

교원임용투쟁

내가 교대에 입학할 때 부터 *교대생들은 으레 정례적으로 '투쟁'이라는 것을 적어도 한 학기에 한 번 이상 하였다. 그 때마다 여의도, 광화문, 대학로 등지에서 마치 투쟁이 당연하다는 듯이 선봉에서 시위를 해 왔다. 허나 그 때는 언론들이 교대생들의 시위를 한 번도 비춰주지 않았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하여튼 그랬다. (기자들이 초등학교 선생이 아니꼬와서 교대생들을 일부러 안 비춘다는 예기도 돌았다.) 그 때 마다, 교대생들은 언론에 비추지 않는다고 불만을 가지곤 하였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그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이 시위하는 그 현장은 언론에 비추었다고 가정했을 때, 과연 일반 사람들의 여론은 어떻게 형성될까? 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0.3초 안에 정답이 나온다. 입학 했을 때도 그랬고, ..

Dream Column 2006.11.06 (1)

뮤즈그레인, 그리고 교대생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2006년 MBC대학가요제가 9월 30일에 열렸다. 언제나 마찬가지로 많은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자신들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로서, 이번 해의 대상은 경희대학교에 다니는 혼성듀엣 JJMP가 수상하였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아니라 이번 대학가요제에서 상을 타지 못한 한 팀에게 관심이 가게 되었으니, 전주교대에 다니는 '뮤즈그레인'팀이다. 피아노,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 등을 연주하는 팀으로 구성된 이들의 노래는 정말 13명이 우르르 모여서 립싱크하는 가수들보다 훨씬 더 뛰어난 소질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보컬의 특이한 음색, 뛰어난 악기 연주와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음색은 정말이지 나를 감동 시켰다. 허나 내가 그들에게 그러한 감명과 더불어서 나는 그들을 더욱더 우러러..

Dream Column 2006.10.01 (13)

당신은 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가?

요즘은 한나라당 전성시대다. 실제 현재 대통령이 국정을 잘 운영하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의 '과장된 노무현 때리기'에 힘입어 열린우리당은 20% 아래로 곤두박질 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5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건 '보장'받는 것이나 다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은 왜 이렇게 지지율이 급상승 했는가? 지난 탄핵정국에서 '열린우리당'은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보였고, 총선에서도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만큼 국민들은 열린우리당에게 기대를 많이 했고, 정치가 변화하기를 목 매어 기다렸다. 그러나 민심과는 외면되는 청와대와 여당의 행보에 사람들은 열린우리당에 발을 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떼어낸 발을..

Dream Column 2006.08.07 (34)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야

요새 달리는 댓글 중에서는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가 있다. 이에 더불어 '노무현은 대체 뭘 했는가?'라는 댓글도 덩달아 많이 달리고 있다. 이러한 댓글들은 경제가 어렵다는 뉴스나, 수해보도와 같은 국민들을 우울하게 만드는 뉴스들에 꼭 한 두 사람씩은 이런 댓글을 붙였다. 그러다 이게 유행이 되는지, 국정운영과 관계 없는 일들에도 오르기 시작하더니, 심지어는 연예인 부부 이혼소식 등 같은 신변잡기 기삿거리에도 이런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 만큼 현 정부들어서 국민들이 신뢰를 많이 잃어버렸다는 증거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어려운 상황들이 어찌 '노무현 때문'이라고 치부해 버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곰곰하게 생각해 본다면, '반반'이다. 일단,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부터, 2회..

Dream Column 2006.07.30 (3)

교원양성체제 개편 반대는 모순

내가 대학교 들어와서 항상 글을 쓸 때나, 누군가 이야기 할 때나 꼭 토를 다는 것이 "나는 이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의 어투다. 여기서 말하는 '이 학교'는 교육대학교를 말하는 것이고 '하지만...'은 아마 누구나 다 예상하리라고 믿는다. 앞으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기가 힘들지만, 교육대에 들어옴으로써 너는 초등학교 선생님을 따논 것이나 마찬가지니, 취직걱정 안 하고, 거기에다가 남들처럼 짤릴 위험도 없으니, 여기 만큼 편하게 다니는 대학이 어디 있겠냐는 논리이다. 이러한 논리에 더해 부모님을 비롯한 주위의 어른들의 성화에 못 이겨 재수할 생각을 접고, 이렇게 지금 2학년을 지내고 있다 그렇다. 지금 사범대는 20:1이 넘는 경쟁률로 교사 되기는 하늘의 별따기인데다가, 아예 ..

Dream Column 2006.07.22 (3)

교육정세에 대하여

교대협이 내세우는 이유에 대해서 나는 이렇게 반대한다. 1.우선 WTO문제 WTO교육개방을 꼭 나쁘게만 받아들여야 할까요? 현 국제정세는 신자유주의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기에, 이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WTO협정에 의해 교육이 개방되면 평등교육이 무너진다고 하는 것이 교대협의 주장인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WTO협정에 의해 외국교육기관이 자유롭게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강남의 부유한 집 자녀들은 그런 외국교육기관에서 배울겁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받는 교육은 자연스럽게 기타 일반교육기관에서 받는 학생들보다 더 우수하니 그들은 더욱더 지위가 견고해지고 양극화가 더 심해진다는 논리입니다. 그런데 여기서의 문제점은 외국교육기관은 우수하..

Dream Column 2006.02.12

한국은 시위병에 걸렸다.

지난 1월 초, 여의도에서 일어난 농민시위로 허준영 경찰청장이 사퇴했다. 허준영 경찰청장은 “새해에는 목소리 큰 사람이 국민의 고막을 찢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폭력시위자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 뒤, 전역한 전의경들과 현재 전의경으로 있는 자식들을 가진 부모들이 경찰청사 앞에서 하나의 '시위'를 벌였다. 바로 전의경들의 인권을 보장하라는 취지의 평화시위였다. 그 현장에서는 전역한 전경이 자신의 고충을 호소하며, 제발 폭력시위는 그만하라고 울부짖었다. 그것을 본 전의경의 부모들은 눈물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최근 홍콩에서의 WTO반대 폭력시위는 한국이 아주 대단한 '폭력시위국가'라는 것을 전 세계에 떨쳐보여 주었다. 한국의 시위문화는 왜 이렇게 잔인하고 폭력적인가? 그것은 독재정권으로부터 내려오는 민주..

Dream Column 200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