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 모두가 행복한 디딤돌
문유석, 판사님이 겪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담담하게 풀어 낸 일상 수필집이다. 읽기 쉬운 문체로 명쾌하게 생각을 풀어 헤치니, 손석희 앵커의 서평처럼, 경이롭기까지 했다. 이러한 글은 어떻게 쓸 수 있을까 하며 읽었다. 다방면의 많은 주제를 논했는데 그 중에서 한두가지만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떳떳한 나의 행복 어릴 떄부터 '공동체'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도 어린이들에게 학생들이 중구난방으로 자기 맘대로 행동을 할 때면 항상 '공동체'를 강조했었다. 동양문화에서 그토록 강조한 공동체, 집단주의 문화는 2차대전 이후, 동북아 3국이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개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다시피 하는 집단주의 문화에 대해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저자는..
톺아보기/책과 나
2016. 1. 14.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