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공부하고 실천하는 한 해
여느 해 같았으면 지금 이 시간이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었을 겁니다. 그런데 올해의 시작은 (아직까지는) 일주일 뒤로 미뤄졌습니다. 교직생활을 하면서 지금 있는 학교가 세 번째인데, 세 학교에서 모두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학사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교무부장님이 1월에 학사일정에 대한 걱정을 하시길래, 제가 있는 학교마다 휴업했었다며 으름장(?)을 놓았는데, 결국 이 징크스는 계속 안고 가게 되었으니 착잡합니다. 사실, 올해 근무지를 옮기려고 했습니다. 한 학교에 3년 이상 있으려니 제가 나태해지고,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다른 학교를 가려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런데 이번 학교는 연구학교를 하며 고생은 고생대로 했지만, 주변 분들이 좋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동..
넘어보기/Vision
2020. 3. 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