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무현대통령

노무현, 당신은 참 나쁜 사람입니다 23일 아침까지 몸이 무거웠습니다. 그 전 날, 우리 반 아이들과 정직하지 못한 것에 대한 깊은 참회와 반성으로 모든 아이들이 허벅지를 3대맞고, 담임인 나도 5대를 맞았습니다. 정직하지 않으면 이 세상을 사는 의미가 없다며 저와 아이들 모두 눈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에게 시련을 통해 가르침을 주기엔 아직 100일도 안된 새내기 교사는 견뎌내기 너무 힘들었는지 그날 저녁 밥도 먹지 못하고 잠을 청하였습니다. 그 무거운 몸을 겨우 일으켜 TV를 보며 그 노곤함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그 때는 텔런트 여운계님께서 암으로 별세하셨다는 소식 외에는 별 다른 소식이 없었고, 케이블TV를 보며 좀 웃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전 날 퇴근 뒤 바로 잠이 들었던지라 아이들이 우리반 카페에 어제 일어난 .. 더보기
계란으로 바위를 친 대통령, 노무현 제가 '노무현'이라는 이름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2002년 대통령 후보 경선 때 부터인듯 싶습니다. 그 전에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으로 부산에 출마했다가 아깝게 고배를 마신 정치인이었던 것 같은데, 중학교 때 잠깐 스쳐 지나갔을 뿐입니다. 그러다 고등학교 갓 입학하고 그가 여타 다른 더러운 정치인들과는 다른 정치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무언가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는 어렸지만, 돌아가는 정치가 더러운 것은 다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런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나갈 것 같던 대통령 후보는 대통령이 되기는 커녕 후보조차 물러나야 할 위기에 까지 처했었습니다.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그를 뽑은 민주당은 월드컵으로 급부상 하고 있던 정몽준씨와 단일화를 하기 .. 더보기
양보만 하는 한미FTA 자유무역협정의 영문약칭인 FTA는 작년부터 아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며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렸다. 한국과 칠레가 FTA를 체결할 때에는 그리 여론이 뜨겁지는 않았다. 그러나 '미국'이라는 대상과 협상을 한다고 하자. 전국에서 들고 일어났다. 미국과 FTA는 절대 하면 안된다고. 사실 그 때까지는 미국과 FTA를 하면 전반적으로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반대하는 사람들의 논리를 좀 수긍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만은 처음부터 스크린쿼터를 반으로 줄이고, 미국의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고 개시를 하는 게 마음에 걸렸다. 어딘가 모르게 '굴욕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한겨레21이라는 잡지에서 죽어라 하면 안된다고 했을 때에도 선뜻 반대표에 손을 들기가 어려웠다. 이제 막판 협.. 더보기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야 요새 달리는 댓글 중에서는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가 있다. 이에 더불어 '노무현은 대체 뭘 했는가?'라는 댓글도 덩달아 많이 달리고 있다. 이러한 댓글들은 경제가 어렵다는 뉴스나, 수해보도와 같은 국민들을 우울하게 만드는 뉴스들에 꼭 한 두 사람씩은 이런 댓글을 붙였다. 그러다 이게 유행이 되는지, 국정운영과 관계 없는 일들에도 오르기 시작하더니, 심지어는 연예인 부부 이혼소식 등 같은 신변잡기 기삿거리에도 이런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 만큼 현 정부들어서 국민들이 신뢰를 많이 잃어버렸다는 증거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어려운 상황들이 어찌 '노무현 때문'이라고 치부해 버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곰곰하게 생각해 본다면, '반반'이다. 일단,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부터, 2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