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2022, 다시 도전 2023
또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이 왔습니다. 작년에는 미래교육에 대해 큰 화두를 던지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 같은 희망찬 상상(?)의 나래를 펼쳤었는데, 올해는 간이 거꾸로 간 느낌입니다. 강원교육의 정권이 바뀌어서 더 그런가 하는 아쉬움, 답답함이 유독 더 큰 것 같습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시대의 역행은 나 개인의 직접적인 일들과는 상관이 없지만, 유독 저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근무 지역을 옮겼고, 학교 규모가 매우 작은 곳으로 갔으니 일단 적응하기부터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습니다. 머리로는 학교에서 하는 일들이 다 비슷하고, 학교마다 고유의 특색이 있기에 많이 익숙하지만, 몸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부자연스러운 현상이 계속되었습니다. 거기에 학급의 학생은 매우 적지만 유독 까다로운 학..
넘어보기/喜噫希
2022. 12. 31.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