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

명문대 입학한 권리(?)

대한민국은 3대 인연이 상당히 강한 곳이다. 혈연, 지연 그리고 학연. 혈연은 조선시대부터 소위 "뼈대있는 집안"이라는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으나, 이 혈연은 오늘날에 와서는 거의 희석되었다고 해도 될 것이다. 지연은 이 땅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남북으로 갈라진 것은 그렇다 쳐도, 남쪽지역의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무시무시한 지연은 남한을 휩쓸고 있다. 정치를 보면 알지 않은가? 지역주의를 깨려 시도하다가도 자기 당의 지지기반이 무너지면 또 다시 회귀해 버리려 하는 걸 2007년 현재 우리는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다. 이러한 지연에 버금가는 '인연의 끈'이 있으니 바로 학연(學聯)이라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같은 학교 출신'끼리 서로 뭉쳐서 이권을 나눠먹는다는 말이 될 것이다. 이러한 학연은 ..

Dream Column 2007.02.09 (34)

참 나쁜 대학생

벌써 대학생활이 2년이 훌쩍 넘었다. 하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나는 아직은 사회생활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조차 되지 못했다. 사회생활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회생활의 겉만 핥은 것 밖에 되지 못할 것이다. 이 세상이 어떤 곳인지 파악하는 것은 몇 십년, 아니 이 세상을 오래 살고도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진실이 아니겠는가? 세상을 파악하는 게 이런 것이라고는 하지만, '세상은 이런 것이다.'라고 윤곽이나마 단정지을 수 있는 것은 내가 살고 있는 주변의 상황, 주변의 모습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직접 경혐해보고 느껴보는 것일게다. 사회가 인간적인 情이 넘치는 곳인지, 서로 으르렁대는 적자생존의 법칙대로 움직이는 동물의 왕국인지 말이다. 이러한 기준으로 판단해 보았을 때, ..

喜噫希 2007.02.0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