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녀, '된장'이라는 이름이 아깝다
스타벅스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싸게 판다는 보도 이후, 인터넷에서 남성, 여성의 성 논쟁으로까지 비화가 되면서, 요즘 '된장녀'가 키워드가 되었다. 된장녀는 "돈 많은 부모나 남자에게 기대어 사치스러운 행동을 일삼는 여성"을 일컫는 말로 통칭되는데, 명품 가방(핸드백), 명품 옷을 치장하고, 유명 여자 연예인이 선전하는 샴푸로 머리를 감으며, 한 손에는 잘 읽지도 않는 전공서적을 끼고 밖으로 나와, 스타벅스 커피와 아웃백을 드나들며, 싸이에 올리기 위해 사진찍기를 일삼으면서도, 남자 선배에게 "선배, 점심 사 주세요~!" 하며 알랑방귀(?)를 뀌는 그런 여성이 전형적인 사례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그런데, 왜 이런 사람을 가리켜서 '된장'이라는 호칭을 붙였을까? '된장'이라는 말은 저런 행동과 전혀 반대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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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8. 4. 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