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학교에는 이상한 선생이 많은가? ② 현실과 동떨어진 교대, 임용시험 올해 내가 살던 도시를 벗어나 '군 지역'으로 발령이 났다. 내가 사는 곳과 얼마 떨어지지 않아 차로 50분 정도면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서, 같이 근무하는 선생님 몇 분과 같이 카풀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하며 통근을 하는데,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 학급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레 '교대의 교육과정'에 대한 주제로 흘러간다. 좋은 이야기면 참 좋으련만, 그렇지 못하다는 데 교대를 나온 사람으로서 가슴이 아프다. 저자는 교대에 대해 쓴 글 제목부터 '교대는 바보 양성소'라 지었다. 그리고 이 글의 첫 문장은 '젊은 교사들은 똑똑하다는 주장에 반대한다.'라고 선언한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