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이 차이가 있는 분들이 있다. - 적거나 혹은 많거나 - 자주 보는 편이라 그냥 있을 때에는 아무렇지 않지만, 마주쳐야할 일이 있을 때에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예민해서 내가 조금이라도 해를 끼칠까봐 매사에 두렵다. 다른 사람이 느끼지는 못하겠지만, 내가 그 분들과 이야기를 할 때는 내 목소리는 가늘게 떨린다. 2. 나이 차이가 나보다 약간 높은 분들이 있다. 일주일에 한 두번이기는 하지만 보기만 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꼭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람 같고, 언제나 말할 때 마다 웃음이 넘치며, 때론 진지하시기도 하다. 너무나 편해져서 인지, 때로는 장난을 치기까지 한다. 마치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하신분이라 만날 때 마다 매우 즐겁다. 같은 나이의 친구들만 지내던 시절에서 벗어나 대학생의 신분이 ..